[기타 강좌] 기타의 기본상식│튜닝(Tuning)

Posted by TGT_Castiel
2015. 4. 6. 15:48 기타 강좌/-기타의 기본상식



■ 기타의 조율법


기타를 연주하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바로 음을 튜닝하는 것이다. 기타의 음이 정확하게 조율되어 있지 않았을 때는 좋은 기타를 가지고 아무리 능숙능란하게 연주를 한다해도 듣는 사람에게는 불쾌감만 주게 되며, 정확한 음을 잡고 노래하기에도 힘이 든다.


따라서 튜닝은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정확한 음을 맞출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연습 전은 물론이고 연습 도중에라도 이상한 음색이 발견된다면 그 즉시 튜닝해 보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조율하기 전, 개방의 음정을 정확히 귀로 익혀두길 바란다.)



(1) 피치 파이프(기타용 조율피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기타의 여섯 줄 개방음과 맞춰진 피치 파이프로 한음씩 불어 같은 음으로 조율한다. 처음에는 기타의 음과 피치 파이프의 음을 같은 음으로 조율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자주 듣고 연습하는 동안에 구별할 수 있는 음감이 생길 것이다.



(2) 피치 파이프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모니카와 튜닝앱을 꼽을 수 있겠다. 특히 튜닝앱은 근래에 가장 간편한 기타 조율법이다. 귀로 수차례 듣고 기타를 튜닝할 수 있도록 해본다. (단, 하모니카로 맞출 때에는 「C」key 하모니카를 사용한다.)



(3) 소리굽쇠(A=440사이클)나 A음 피치 파이프 등으로 A(라)음을 낸 후 그것을 기준으로 맞추는 방법이다. 여기서 '개방음'은 왼손으로 줄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줄을 퉁겼을 때 나오는 '약속된 음'을 말한다.



(4) 실음에 의한 조율에 관해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① 다른 악기(또는 조율도구)를 사용하여 5번선 개방음을 정확히 A(라)음으로 맞춘다.

② 5번선의 5프렛을 누르고 퉁기면 D음이 나오는데, 이 음에 4번선 개방음을 맞춘다.

③ 4번선의 5프렛을 누르고 퉁기면 G음이 나오는데, 이 음에 3번선 개방음을 맞춘다.

④ 3번선의 4프렛을 누르고 퉁기면 B음이 나오는데, 이 음에 2번선 개방음을 맞춘다.

⑤ 2번선의 5프렛을 누르고 퉁기면 E음이 나오는데, 이 음에 1번선 개방음을 맞춘다.

⑥ 1번선의 개방음(E음)에 6번선의 개방음(E음)을 맞춘다.

⑦ 6번선이 정확한 음으로 조율됐는지 확인하려면 6번선 5프렛을 누르고 5번선 개방음과 비교해 본다.

⑧ 방법 ①~⑦까지 한두 차례 전체적인 음을 하나씩 퉁겨 가며 확인해 보도록 한다.




(5) 튜닝을 정확히 끝낸 후 코드나 음계를 쳤을 때 음이 맞지 않는다면 기타의 지판이 휘어졌거나, 브리지가 조금 떠 있거나, 아니면 프렛에 문제가 있으므로 악기의 구매처에 문의를 한다. 또 혼자서 도저히 음을 맞출 수 없을 때는 귀가 익숙해질 때까지 기타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게 의뢰하여 튜닝하는 방법을 정확히 배우도록 한다.



※ 개방음과 피아노의 관계




(6) 대부분은 하모닉스 혹은 5프렛 튜닝법으로 조율 하지만 옥타브에 의한 튜닝을 하는 사람도 다수있다. 특히 조율을 확인하는 데에 '옥타브 조율법'이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