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좌] 기타코드 필수이론│코드 진행법 - 1. 코드의 모션 / 도미난트 코드의 모션

Posted by TGT_Castiel
2015. 4. 9. 04:28 기타 강좌/-기타코드 필수이론



■ 도미난트 코드의 모션


   도미난트(Dominant : 딸림음)를 루트로 사용하는 도미난트 코드(Dominant Chord : 딸림화음)는 토닉과 가장 떨어진 위치에 있어 불안정하다. 도미난트 코드에는 주로 7th코드 형태가 사용되고, 7th코드가 도미난트 기능 코드로써 쓰이는 경우는 도미난트 7th코드(딸림 7화음)라 호칭된다.


   앞에서 설명했듯, 7th코드는 스케일 위의 자연스런 형에서는 이 도미난트 코드 이외에는 성립되지 않는다. 즉, 7th코드는 항상 도미난트 기능적이라고도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이 7th코드가 갖고 있는 구성음의 배치에 의한 불안정한 성격이 있기 때문이며, 2nd와 4th 사이에 있는 3온음 음정(Tritone)이 그러한 성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3온음 음정은 다른 모든 음정에 비해 가장 불안정하고 동적인 음정이며, 항상 가까운 음으로 진행해서 안정되려고 하는 것이다. 스케일 위의 Ⅶm7(♭5)라는 다이어토닉 코드에도 3온음 음정이 존재하지만, 도미난트 7th코드의 루트로 결여한 코드라고 생각함으로써 기능 코드로서는 다루지 않는다.


   3온음 음정은 그 두 개의 음이 가능한 가까운 음으로 각각 진행하여 안정된 장음정, 단음정, 완전음정이 되려고 하는다. 즉, 도미난트 7th코드는 안정된 장3도 음정을 지닌 토닉 코드에 대한 모션을 가진다. 마찬가지로, 마이너 Key에 있어서는 안정된 단3도 음정을 지닌 토닉 마이어 코드로 진행한다.


   도미난트 코드의 모션은 이처럼 토닉 코드로의 진행이다.





   여기서 마이너 Key에 있어서의 다이어토닉 코드도 설명해두겠다.


   메이저 스케일이 모든 것의 기본이기 때문에 마이너 스케일에 있어서는 ♭Ⅲ이나 ♭Ⅵ, ♭Ⅶ이 등장하여 똑같은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3온음 음정은 토닉 코드에 대해서만 장3도나 단3도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 아니고, Ⅵm7에 존재하는 장3도나 다른 Key에 속하는 Ⅴ7의 장3도, 다른 Key의 Ⅱm7이나 Ⅵm7의 단3도에도 진행해서 안정될 수 있다.


   따라서 7th코드 자체가 그 완전5도 아래의 모든 코드 형태로 진행하는 모션을 가진다. 그 때문에 도미난트 7th코드의 모션 외에도 7th코드는 3혼흠 음정을 다른 Key의 코드로 5도진행시킴으로써 해결된다.


   또한 토닉 6th코드와 똑같은 구성음을 지닌 Ⅵm7에도 진행한다. C메이저 Key라면, 그 Ⅵm7에 해당하는 Am7은 Key=Em에 있어서의 Ⅳm7의 Am7, Key=F에 있어서의 Ⅲm7의 Am7과 같다는 점에서, 다른 Key에 있어서의 마이너 7th코드에 대해 장2도 진행도 하게 된다.


   확대하자면, 안정된 장6도 음정을 지닌 다른 Key의 토닉 코드에 대해서나, 단6도 음정을 갖는 다른 Key의 토닉 코드에 대해서도 진행되는데, Key=C에서의 G7은 F나 F#m에도 진행하는 것이며, 또 G7 → A♭△7이라는 마이너 Key에 있어서의 ♭Ⅵ△7으로도 진행하는 점에서 다른 Key에서의 메이저 코드로도 단2도 진행한다.





   이들을 종합하면, 도미난트 코드는 토닉 코드로 진행하는 모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항상 도미난트 코드적 성격을 지닌 7th코드는 5도진행하여 모든 형태의 코드로 연결되는 모션과 장2도 위의 마이너 7th코드로 진행하는 모션, 단1도 아래의 모든 코드 타입으로 진행하는 모션과 단1도 위의 메이저 코드로 진행하는 모션을 갖는다.





   위의 표 속에서 Ⅵm7은 Ⅰ의 대리 코드(뒤에서 설명)이기 때문에, 7th코드의 도미난트 코드적 성격이 적다. 즉, Ⅴ7 → Ⅵm7이라는 진행은 어디까지나 Ⅴ → Ⅰ의 대용이며, 그 자체가 강진행이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Ⅴ7 → Ⅳ7, Ⅳm7, ♭Ⅵ라는 진행도 도미난트적 성격은 낮고, Ⅴ7이 다른 코드의 대리로써, 또 상대의 코드가 다른 코드의 대리로써 작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위의 표에서 ⓓ, ⓔ의 경우는 조성의 결정에 중요한 도미난트 코드는 아니고, 단지 열결되는 상대에게 일시적인 도미난트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불과하다. 이러한 7th코드의 모션은 다음에 연결되는 코드와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적는다.


   즉, Ⅱm7으로 진행하는 7th코드는 Ⅴ7 / Ⅱ로 한다.





   ⓕ, ⓖ의 경우는 뒤의 다음 코드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도미난트 7th코드로써 독자적인 모션을 갖는다.


   아래 표처럼 모든 기능 코드는 그 전에 7th코드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