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좌] 기타코드 필수이론│코드 진행법 - 1. 코드의 모션

Posted by TGT_Castiel
2015. 4. 8. 03:24 기타 강좌/-기타코드 필수이론



1. 코드의 모션


   코드의 모션이란, 하나의 코드가 다음의 코드로 연결되는 경우, 그 연결하는 코드를 선택해서 한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C라는 코드는 몇 개의 연결되는 상대 코드가 정해져 있어서 그 중의 코드와 연결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을 코드 C의 모션이라 한다.


   코드의 모션에는 모든 형태의 코드에 공통된 5도진행(5th Down Motion)이 있다. 코드는 그 코드의 환전5도 아래의 코드로 진행함으로써 가장 자연스런 울림을 주고, 코드는 모두 5도진행이라는 자연스런 모션을 가지고 있다.


   이 5도 진행을 바꾸어 말하면 4도진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즉 4도진행(4th Up Motion)은 완전4도 상승하므로 완전5도 하강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악보처럼 코드의 루트를 쫓으면 5도진행과 4도진행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이 5도진행이나 4도진행만의 일방통행에서는 코드의 루트를 쫓는 경우, 너무 넓은 음역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양자를 잘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5도(4도)진행은 코드의 루트가 완전5도(4도) 하강(상승)하는 것이며, 각 구성음은 코드의 형태와 하모니의 원칙에 의해 결정된다.


   루트와 베이스(4th 보이스)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악보를 리피트(반복)하면 F메이져 6th코드에서 ♭5를 지닌 B마이너 7th코드로 루트가 증4도 상승해서 연결되는데, 이것을 5도(4도)진행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완전5도(4도)의 모션만을 5도(4도)진행이라 하며, 증4도 상승(감5도 하강)은 하나의 Key(조) 속에 5도진행을 넣기 위한 편의적 모션이다.





   코드가 5도진행을 계속해 가면 12개의 모든 Key가 차례차례 연결된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코드로 돌아가는 점에서 5도진행은 하나의 사이클로 생각할 수 있고, 이 사이클은 5도권(Cycle Of Fifths)이라 부른다.


   어느 형태의 코드에 있어서나 5도권이 있으며, 악보의 C메이져 6th코드 이외의 코드 형태에서도 실제로 쳐서 그 모션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 5도진행 외에도 코드가 지닌 성질이나 기능에 의해 결정되는 모션이 있다. 그러면 그 코드가 지닌 성질과 기능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도록 하자.



   메이저 스케일의 각 음을 루트로 해서 4화음을 성립시키는데, 3화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7종류의 코드가 성립되며, 이것을 다이어토닉 코드(Diatonic Chords)라고 한다. 다이어토닉 코드는 Key에 관계 없이 그 기능이나 성질을 표현하기 때문에, 각각의 코드의 루트를 토닉과의 음정 관계에 의해 로마 숫자로 나타내고, 거기에 코드네임을 붙여서 호칭한다.


   이보다 앞서서 코드의 성질도 코드의 기능 속에 포함시켜 설명하겠는데, 토닉을 루트로 하는 코드(Ⅰ)는 토닉 코드, 서브도미난트를 루트로 하는 토드(Ⅳ)는 서브도미난트 코드, 도미난트를 루트로 하는 코드(Ⅴ)는 도미난트 코드라 부르고, 각각 토닉 기능과 서브도미난트 기능, 도미난트 기능을 갖는다.


   즉, Key와 스케일에 대해 Ⅰ, Ⅳ, Ⅴ라는 다이어토닉 코드가 작용하는 것이며, 코드의 형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리고 이 세 종류의 코드를 기능코드라 부르고 나머지 Ⅲ, Ⅳ, Ⅶ(Ⅱ의 코드는 서브도미난트 대리코드로서 사용된다.) 토널리티(조성) 결정에 대해 중요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능코드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Key =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