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좌] 기타의 기본상식│리듬 스트로크와 핑거 스타일의 스트로크

Posted by TGT_Castiel
2015. 4. 6. 16:14 기타 강좌/-기타의 기본상식



■ 리듬 스트로크


리듬 스트로크란, 왼손으로 코드를 누르고 정해진 리듬에 따라 기타줄을 치는 것을 말한다. 기타 연주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으로 충분한 연습을 통해 정확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오른손은 기타줄을 퉁기고 뜯는 역활이다. 따라서 오른손은 손목 관절을 자연스럽게 구부려주고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손의 기본적인 위치는 기타의 사운드홀 근처로 지정한다.




■ 손가락에 의한 스트로크(핑거 스트로크 주법)


기타는 피크 또는 손가락으로 치게 되는데 입문자들은 초반부터 피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줄을 뜯는 연습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피크가 아닌 생손가락으로 연주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아프기도 하지만 손가락이 기타 줄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하도록 한다.




■ 핑거 스타일의 스트로크에 관하여


핑거 스타일의 스트로크는 크게 아래의 두 종류로 나뉜다.



(1) 엄지손가락을 이용한 스트로크

엄지손가락을 이용한 스트로크는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손목의 회전을 잘 이용해야 좋은 스트로크가 가능하고, 검지로 엄지를 살짝 받쳐주는 것이 편하다.



(2) 집게손가락(검지)을 이용한 스트로크

피크로 스트로크 하는 것보다는 힘이 없지만 엄지로 하는 것에 비해서는 날카로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세와 요령은 엄지손가락에 의한 스트로크와 동일하다.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는 약간의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며 엄지를 검지로 받쳐주고 손목은 자연스럽게 구부리는 것이 요령이다. 집게손가락 끝으로 스트로크하는데, 이 손가락의 손톱은 적당히 여유를 남기고 깍도록 한다. 스트로크 하다보면 손톱 끝이 줄에 갈리기 때문이다. (손톱을 보호하기 위해서 메니큐어를 약간 발라주는 것도 좋다.)




■ 피크를 사용한 스트로크


① 피크를 쥐는 법 : 피크의 2/3정도를 엄지와 집게로 잡는다.

② 스트로크 할 때 손목과 팔목에 힘을 빼고 위·아래로 흔들어 준다. 단, 팔이나 온몸에 반동을 주는 것은 연주자 본인도 금세 지칠 뿐더러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매우 나쁜 연주자세로 꼽힌다.

③ 빠른 리듬을 스트로크 할 때는 동작이 커서는 안되며 손목의 스냅을 살리도록 한다.



※ 피크의 종류



① 삼각형 피크 :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피크다.

② 하트형 피크

③ 썸 피크 : 썸 피크는 엄지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형의 피크로 일반 피크 사용법과 같고 베이스 스트로크가 용이하다. 주로 3핑거 스타일의 연주에 사용된다.

④ 피크의 재질은 매우 다양하다. (나무, 쇠, 아크릴, 플라스틱 등)




■ 핑거주법(아르페지오)


아르페지오에 있어서 엄지와 검지의 유의할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아포얀도

아포얀도 주법은 줄을 퉁긴 후 손가락이 다음 줄에서 멈추었다가 곧 앞의 위치로 돌아가는 주법이다. 힘이 있는 소리를 내고자 할 때 적절한 주법이며 강한 베이스 음을 퉁겨야 하는 엄지손가락에서 사용된다. 예로, 6번줄을 퉁긴 엄지 손가락은 5번줄에서 그 동작을 멈춘다.



(2) 알·아이레 주법

알·아이레 주법은 줄을 퉁긴 손가락이 다음줄에 닿지 않는 주법을 말한다. 아포얀도와는 반대로 맑은 소리가 나며 집게손가락의 관절을 이용하여 줄을 퉁긴다. 예로, 3번줄을 퉁긴 집게손가락은 4번줄에 닿지 않도록 한다.




■ 다운 스트로크와 업 스트로크


① 다운 스트로크 : 6번선에서 1번선을 향해 내려친다. (저음부→고음부)

② 업 스트로크 : 1번선에서 6번선을 향해 올려친다. (고음부→저음부)




<막간을 이용한 몇 마디>

① 스트로크를 할 때에는 대체로 손목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지만 여기에 팔뚝을 적당히 활용하는 것이 편안하다.

② 전체적으로 팔과 손목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다운·업이 되어야 한다.

③ 악센트는 다른 음에 비해서 확실하게 돌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

④ 저음부(6번~4번줄)와 고음부(3번~1번줄)의 소리를 잘 구분해서 연주한다.

⑤ 손가락이 줄에 닿는 정도를 눈으로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키보딩 하는 것처럼 이 역시도 연습을 하다보면 저절로 익혀진다.

⑥ 처음에는 고운 소리를 내기가 힘들겠지만 지속된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세련된 리듬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