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좌] 기타의 기본상식│왼손 사용법(코드를 누르는 요령)
■ 왼손 사용법(코드를 누르는 요령)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다보면 왼손의 잘못된 사용으로 음이 뜨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기타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대다수 현재 자신이 어떤 이유로 꽹과리 소리 또는 굿하는 소리를 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래의 설명을 보고 제대로 된 왼손의 사용법을 익혀보도록 하자.
(1) 왼손가락의 번호
(2) 왼손으로 네크를 잡았을 때 손목은 L자를 유지한다. (PT 8번 아니다.)
(3) 줄을 누를 때에는 손가락의 관절을 구부려 강하게 누르고 프렛에 평행이 되도록한다. 즉, 힘이 네크에 수직으로 가해질 수 있도록 손가락 끝을 세워주는 것이다. 기타를 접할 때 가장 힘든 점이 바로 이것이라 할 수 있겠다. 연습의 횟수와 시간에 따라 개인차는 있겠으나 기타줄을 계속 건드리다 보면 손가락 끝에 물집이 잡히고, 그 물집이 굳은살로 변하는 과정에서 기타 입문자 중 7할이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진심으로 멋지게 기타 연주를 해보고자 한다면 손가락의 통증 정도는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4) 사용되지 않는 손가락은 줄에 닿지 않도록 신경쓴다.
(5) 엄지손가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자주 쓰이지 않기 때문에 네크의 중심에서 약간 아래에 위치한다.
(6) 기타의 코드를 누를 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프렛에 가까운 쪽을 누르는 것이 좋다. 프렛의 바로 위나 너무 떨어진 곳을 누르게 되면 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7) 손톱 손질 또한 필수이다. 손톱이 길면 손가락을 세워서 누를 수가 없다.
(8) 줄을 누를 경우 높은 음으로 올라갈 때, 다음 손가락으로 누를 때까지 먼저 누르고 있는 손가락을 떼어서는 안된다. 계속 누르고 있는 것은 상관없다. 반면 낮은 음으로 내려올 때는 다음 손가락으로 누름과 동시에 떼도록 한다. 만약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으면 음이 끊어져 버리거나 잡음이 생겨 듣기에 좋지 않다.
(9) 줄을 누르는 손가락은 마디를 수직으로 굽힌다고 했는데 예외가 있다. 바레(bar)코드를 누를 때에는 포함되는 손가락을 일자로 펼쳐 해당되는 프렛의 여섯 줄을 모두 눌러주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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